9월 26일 뉴해랑호 쭈꾸미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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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26
물때가 빠르게 상승합니다.
어제보다 조수간만차가 거의 1미터가 빨라져서 내만에서 낚시하기로 결정...
첫 포인트부터 반응이 시원치가 않네요..
여기저기 낱마리 줏으면서 좀 더 나은 곳이 없나... 방황아닌 방황...
선단 다른 배들이 잘나온다고는 하는데 시간대랑 거리상 애매해서 따박따박 잡고 있었는데
이때 이미 다른 배들이랑 어마어마한 차이가 났었다네요..ㅠㅠ
멘붕이 솔솔...
아시는 분들 다 아시겠지만 제가 조황욕심이 조금(?)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차이에 급 당황했네요..
그래도 우리 조사님들 다들 열심히 해주셔서 부졳하지만 잡을만큼 잡고 들어온 듯 합니다.
오늘은 선장의 실수를 조사님들이 만회해 주셨네요..
사실 오늘 오랜만에 오신 조사님들도 계시고 잘하시는 분들도 있으셔서
살짝 욕심도 부린 하루였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2등하신 조사님은 쭈꾸미낚시 2번째 오시는 분..ㅎㅎ
낚시가 가면갈수록 어려워지네요
잘하시는 분도 패턴찾기가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여..
오늘 바람도 심하고 비도 오고 선장도 실수하고 온수기도 고장나고 해수도 잠깐 안나오고....
이리저리 안좋은 날였는데
그럼에도 재밌는 하루로 기억되는 건 왤까요..ㅎ
다 넉넉하신 조사님들 덕분인 듯 합니다...
조사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