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바람이 살짝 터져서 조금 일찍 들어왔고
중간에 조사님 중 한분이 급한 용무가 생겨 항구에 모셔다드리고 나왔는데도
어제보단 조황이 좋아졌네요
어제보다 못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계속 조바심이 났는데
끝나고 조황을 확인해보니 평균 100수는 넘는 듯 합니다.
다들 졸업식이라고 생각하고 오신 조사님들이 많으시던데
아마 우리 조사님들 마지막 출조 즐겁게 보내시라고 용왕님이 자비를 베푸시는 게 아니실지...
중간에 내리신 조사님 급한 용무 잘 마무리하시기 바라구여
낚시시간 뺏기시는데도 한마디도 안하시구 수긍해주신 조사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조사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