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해랑호 쭈꾸미 조황

계획대로 일이 다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ㅠ

오늘은 어제보다는 잘잡아야지 하는 굳은 각오로 출조...

어제 아침에 잘나왔던 곳을 내렸더니... 영 시원찮네요..ㅋ

그래서 노선변경.. 일단 마리수 잘나오는 곳으로 고고~~

다행이 따박따박 나와줍니다...

근데 씨알이 영...ㅋ

어제도 작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더 작네요..ㅎㅎ

그래서 어느 정도 손 맛 보신 후 마리수포기.. 씨알 큰놈위주로 다니자고 조사님들께 말씀드리고

긴긴 방랑을 시작했습니다..ㅠㅠ

올 시즌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지라 작년의 포인트 위주로 여기저기 찍어봤는데

흠.... 영 시원찮네요..ㅎ

결국 포기하고 다시 돌아와서 마지막 따박따박 잡다가 들어왔습니다.

괜히 제가 우리 조사님들 고생만 시킨거 아닌지 죄스럽네요...

그래도 한마리라도 더 실한 놈으로 더 많이 잡아가시라고 나름 노력한거니 어여삐 여겨주세요..ㅎㅎ

200마리 이상 조사님들은 4분 정도 되셨구여....

대부분이 100-200마리... 100마리 못 잡으신 분들도 3분이나..ㅠㅠ

아.. 그리고 조사님들께 당부의 말씀...

쭈꾸미 잡으실 때... 바닥에 딱 붙여서 쭈꾸미 올라탈때까지 흘리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던데...

정말 안 좋은 습관입니다.

보통 콩콩 찍으면서 살짝씩 배가 흐르는 데로 에기도 이동을 해야 탐색범위도 넓어지고 무게감도 더 느껴지는 법인데

왜 그렇게 안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잘잡으시는 분들 옆에서 자세히 보시면 흠려 잡으시는 분들은 정말 한 분도 안계십니다...

물론 포인트 별로 공력법에 따라 흘리실때도 있지만 

그래도 텐션은 유지하시고 다른 분들과의 라인도 엮이지 않을만큼만 채비운용을 하시는 법이랍니다.

흘릴때 흘리고 감을 때 감을 줄 아셔야 고수로 넘어가시는 건데... 참 아쉬운 분들이 많이 보여서 사족 합 달아봅니다...^^

혹 제 배 타시는데 낚시 배우시고 싶으신 분들은 말씀하시면 성의 껏 아는 범위에서 가르쳐드릴테니 필요함 말씀하시구여..ㅎㅎ

그럼 오늘 오신 조사님들 죄송스럽구 감사했구여...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전 열심히 조사님들 한 마리라도 더 잡아가시게.. 아니 즐거운 시간 보내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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